별주부전 (2021.07.11)

모든 게 풍족한 바닷속 세계,
풍악이 멈춘 적 없다는 용왕이 사는 수궁에는
오늘도 신하들이 모여 먹고 놀고 마시고 즐기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용왕님이 놀다 지쳐 쓰러져 몸져누운 것!
놀다 상한 몸에는 약도 없다는데 이를 어찌할꼬 고민하던 중,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이 용을 살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제가 가겠습니다"
용왕을 향한 신하들의 충심 겨루기가 시작된다!
허나 제 목숨보다 소중한 게 어디있으랴! 결국엔 신참 별주부가 그 총대를 메게 되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이번에 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신입이라고나 할까?
쯧쯧쯧 생긴 것도 불쌍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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